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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활을 하면서 요리를 자주 하게 되니, 믹서기나 블렌더처럼 작지만 효율적인 주방가전에 눈이 갑니다. 특히 최근엔 무선 핸드 블렌더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설거지 편하고', '코드 없이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는 말에 혹해 저도 하나 구입해봤습니다.
오늘은 제가 약 3개월간 무선 핸드 블렌더를 실사용해본 후기를 중심으로, 장단점과 활용도, 자취생활에서의 효용성까지 솔직하게 정리해드릴게요.
✅ 제품 스펙 및 구매 이유
- 제품명: 브레빌 무선 핸드 블렌더 (Breville All-in-One Cordless)
- 구매 가격: 약 9만 원대
- 구성: 블렌더 본체, 다지기 컵, 거품기, 계량 컵
- 사용 시간: 완충 시 약 20~30분 사용
- 충전 방식: USB-C 케이블 연결
- 용도: 스무디, 이유식, 다진 마늘, 소스 만들기 등
구매 이유는 딱 하나, 설거지가 간편하고 코드가 없다는 점 때문이었어요.
콘센트 위치에 구애받지 않고, 스무디나 드레싱, 마늘 다지기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을 거라 기대했습니다.
🥣 실사용 장점 – 진짜 편리한 무선의 자유
✔️ 1. 코드 없이 자유로운 사용감
가장 큰 장점은 역시 무선이라는 점입니다.
콘센트를 찾을 필요 없이 싱크대, 식탁, 야외 캠핑장 등 어디서든 사용 가능해서 매우 유용해요.
특히 좁은 자취방 주방에서는 전선 꼬임 스트레스가 없다는 점이 정말 큽니다.
✔️ 2. 청소가 간편함
믹서기나 대형 블렌더는 매번 분리 세척이 번거로운데,
무선 핸드 블렌더는 날 부분만 분리해서 흐르는 물에 헹구면 끝!
기름기 많은 소스나 수프도 바로 세척 가능해서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 3. 소형이지만 파워는 충분
생각보다 모터 출력이 강력해서 바나나, 두유, 시금치 등을 한 번에 갈 수 있어요.
다진 마늘이나 양파도 잘게 부숴주고, 이유식이나 수프 만들 때도 부드럽게 갈아집니다.
✔️ 4. 부피 작고 보관 쉬움
본체가 작고 길쭉한 형태라 서랍이나 선반 한 켠에 보관하기 좋아요.
자취생이나 1~2인 가구에게 적합한 소형 주방가전입니다.
❌ 실사용 단점 – 무선 제품의 현실
✖️ 1. 사용 시간 제한
완충해도 약 20~30분밖에 사용 못 하고, 연속 작동은 약 2분 정도로 제한됩니다.
많은 양을 조리하려면 중간에 멈춰야 하거나 충전을 기다려야 해서 번거롭습니다.
✖️ 2. 무게감 존재
무선이다 보니 배터리 내장으로 약간 묵직한 편입니다.
장시간 손으로 들고 사용하면 손목에 무리가 갈 수 있어요.
✖️ 3. 가격 대비 활용도 제한적
다용도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스무디, 소스, 다지기 용도 외에는 활용도 제한이 있어요.
식재료가 아주 단단하거나 건식이면 작동이 어렵습니다.
✖️ 4. 소음 존재
일반 블렌더보다는 조용하지만, 새벽에 돌리면 주변에 울릴 정도의 소음이 있어요.
특히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할 경우 진동음이 크게 느껴집니다.
🍳 자주 사용하는 요리 목록
- 과일 스무디: 바나나 + 우유 + 견과류
- 마늘 다지기: 생마늘 여러 쪽 한 번에 다지기
- 연두부 수프: 부드럽게 갈아 스프 형태로
- 샐러드 드레싱: 발사믹+올리브유+꿀 혼합
- 계란찜 거품내기: 거품기 툴로 촉촉한 계란찜 만들기
📝 총평 – 무선 핸드 블렌더, 누구에게 추천할까?
자취생, 1~2인 가구 | 대량 조리 자주 하는 가족 |
수프, 드레싱 자주 해먹는 분 | 제과제빵 중심 사용자 |
청소/보관 쉬운 제품 원하는 사람 | 아주 단단한 재료 다지기 원할 때 |
무선 핸드 블렌더는 생각보다 실용적인 주방 아이템입니다.
매일 사용하는 제품은 아니지만, 스무디나 마늘 다지기, 간단한 수프 만들 때 빠르게 꺼내 쓰기 좋은 도구예요.
특히 전선 없이 어디서나 쓸 수 있다는 자유로움은 유선 제품과 비교할 수 없는 장점입니다.
단, 출력이나 사용 시간은 제한적이므로 대용량 요리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자취생, 요리 초보, 다이어트 중인 분께 추천하고 싶은 가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