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고차 살 때 꼭 확인해야 할 ‘냉각수’ 상태 점검법
중고차를 구매할 때 엔진만큼 중요한 부위가 있습니다.
바로 **냉각수(부동액)**입니다.
냉각수는 자동차 엔진이 과열되지 않도록 열을 식혀주는 필수 요소입니다.
정상적인 냉각수 관리가 안 되어 있다면?
➡️ 엔진 과열 → 헤드가스켓 손상 → 수백만 원 수리비
이 글에서는 중고차 냉각수 확인 방법과 판단 기준을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 냉각수가 하는 역할
냉각수는 단순한 물이 아닙니다.
냉각수 = 물 + 부동액 + 첨가제 혼합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엔진 내부 온도 유지 (과열 방지)
- 겨울철 부동 방지 (영하에서도 안 얼게)
- 부식 억제 (엔진 내부 금속 보호)
- 윤활 기능 (워터펌프 보호)
👉 냉각수 부족 또는 불량은 엔진에 치명적입니다.
🧪 냉각수 상태 점검 – 직접 하는 3단계 방법
🔍 1단계: 냉각수 양 확인 (보조탱크 확인)
- 차량 후드를 열고 “Coolant” 또는 “냉각수”라고 적힌 반투명한 보조탱크를 찾습니다.
- 탱크 옆에 있는 LOW ~ FULL 선 사이에 냉각수가 위치해 있는지 확인합니다.
- 시동을 끈 냉간 상태에서 확인해야 정확합니다.
✅ 정상: FULL 선 근처에 위치
❌ 비정상: LOW 이하, 없거나 매우 적음 → 누수 또는 증발 가능성 있음
🔍 2단계: 색깔 & 이물질 확인
보조탱크나 라디에이터 캡을 조심스럽게 열어(완전 냉간 시), 냉각수 상태를 확인합니다.
연녹색, 분홍색, 주황색 | ✅ 정상 (차종마다 다름) |
갈색, 녹물색 | ❌ 부식 또는 오래된 냉각수 |
기름 같은 층 | ❌ 오일과 냉각수 혼합 → 헤드가스켓 손상 의심 |
📌 냄새도 체크해보세요: 탄 냄새, 썩은 냄새 = 이상
🔍 3단계: 누수 흔적 확인
냉각수는 밀폐 순환 시스템이라 줄어들면 누수 또는 증발을 의심해야 합니다.
✅ 점검 포인트:
- 보조탱크 주변, 바닥에 녹물 자국 또는 건조된 물자국
- 라디에이터 호스 연결부 및 워터펌프 주변
- 냉각수 관련 경고등 점등 여부
👉 바닥에 자국이 있다면 냉각수 새는 차량일 수 있으므로 성능기록부 점검 또는 정비소 확인 권장
📄 성능점검기록부에서 냉각수 관련 항목 확인법
중고차 거래 시 필수로 제공되는 성능·상태점검기록부에서
냉각수 관련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냉각수 누수 여부
- 냉각팬 작동 상태
- 라디에이터 누수 여부
➡️ ‘정상’이 아닌 항목은 꼭 확인하고 수리이력 요청하세요.
💡 초보자를 위한 팁
- 시동 켠 상태에서 보조탱크 뚜껑 열면 화상 위험! 반드시 시동 끄고 엔진 식힌 뒤 열기
- 냉각수는 일정 주기로 교체 필요 (보통 2~
3년 또는 4~5만km마다) - 색이 진하거나 탁해도 ‘교체 시기’일 수 있음
📌 가능하다면 중고차 구매 전 정비소에서 라디에이터 압력 테스트 추천
❗ 이런 증상 보이면 위험 신호
- 냉각수 계속 줄어듦 (자주 보충 필요)
- 엔진 온도계 상승, H(Hot) 부근 머무름
- 보조탱크에서 물방울 소리 또는 기포 발생
- 히터 안 나옴 (냉각수 부족 시 히터도 작동 저하)
이런 경우는 구매를 보류하거나 즉시 정비 요청하는 게 안전합니다.
🧊 냉각수 교체 비용 (예상)
단순 냉각수 교환 | 3~7만 원 |
누수 수리 + 교환 | 10~30만 원 |
라디에이터 교체 | 40~70만 원 |
헤드가스켓 수리 | 100~200만 원 이상 |
❗ 단순한 냉각수 부족이라고 방치하면, 수리비는 수십 배로 커질 수 있습니다.
✅ 결론 요약
✔️ 냉각수는 엔진 보호를 위한 필수 소모품
✔️ 보조탱크로 잔량 확인, 색상과 이물질로 상태 점검
✔️ 누수 흔적, 냄새, 경고등 등 종합적으로 판단
✔️ 성능점검기록부에서 관련 항목 반드시 확인
✔️ 문제 있으면 정비 후 구입 or 다른 차량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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